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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인간관계 구축을 위한 5가지 방법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많은 기업이 리모트워크를 도입하고 있지만 대면 상호 작용 기회가 줄어 인간관계 구축과 유지가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따라서 리더십과 직장 환경 전문가가 온라인에서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5가지 방법을 설명해 눈길을 끈다.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원격으로 일하는 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중요한 일이지만 한편으로 인간관계가 희박해지고 외로움을 기억하기 쉬워진다는 문제도 있다. 한편 불안정한 시대를 떠나기 위해선 인간관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대면 식사나 커피, 퇴근 후 식사 같은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방법으로 5가지를 들고 있다.

첫째는 전략적으로 자신을 자리매김하는 것. 의미 있는 관계를 가지려면 자신이 어떤 존재이며 어떤 이유로 연결하는지 어필하는 게 중요하다. 자신의 존재를 의미 짓는 것으론 전문적인 스킬이나 관심 있는 물건, 소속 기업이나 커뮤니티, 취미, 모교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런 자신에 대한 프로필을 SNS 등에 게재해 인간관계 구축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자신을 어떤 존재로 자리매김할지 전략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잠재적 친구와 거래 상대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단순히 인간관계를 구축하려고 해도 중소기업 고객을 찾고 싶다든지 새로운 일자리를 갖고 있다거나 특정 분야 전문가로 알려지고 싶다는 등 다양한 목적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걸 명시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둘째는 넓은 마음으로 사람을 위해 기여하는 것.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거나 기존 연결을 부활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자신의 시간과 기술,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한 지인은 현재는 함께 일하지 않는 사람도 미래를 내다보고 인간관계에 투자를 계속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리모트워크 전환이 진행된 경우 고객에게 연락해 가상 팀을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 도움이 되는 지식을 강의했다고 한다.

같은 원칙은 개인간 관계 뿐 아니라 지역 사회 관계를 만드는 데에도 중요하다. 패션 디자이나 크리스찬 시리아노는 코로나19 의료용품이 부족했을 때 자신의 팀에서 페이스 마스크 제작을 제안했다. 이 움직임을 비난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이런 움직임은 그와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됐다.

셋째는 온라인 토론 참여. 좀처럼 현실 이벤트에 참가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때에는 온라인 토론에 참여해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링크드인 등 소셜미디어에선 대학 졸업생과 특정 분야 종사자, 주제와 기술에 관심을 가진 사람 등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을 위해 조직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입할 수 있다. 또 인터넷에서 찾은 기사에 댓글을 남기거나 저자에게 연락을 취하는 것도 새로눈 대화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다.

또 온라인 토론은 새로운 인간관계를 구축할 뿐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와 사이에서도 유효하다. 페이스타임과 줌 등으로 화상 통화를 개최하고 식사와 음료를 즐기면서 대화를 하는 인간관계 유지에 도움이 된다.

넷째는 지식을 전략적으로 공유하는 것. 인간관계를 구축하려는 특정인에 전문 지식을 제공할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 발견한 유익한 기사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것도 새로운 인간관계를 낳는 계기가 된다. 이 경우 단순히 기사를 공유할 뿐 아니라 자신이 기사에서 배운 점이나 기사에 얼마나 매력적인지 호소하는 말을 더하는 게 중요하다.

또 읽은 기사가 특정 클라이언트나 동료, 상사 등과 최근 나눈 대화에 함께 노력하고 과제와 관련이 있을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도 이메일이나 채팅 등에서 기사를 공유하고 해당 기사가 왜 읽을 가치가 있는지 전달하면 좋다.

5번째는 온라인 학습 참여다. 최근에는 링크드인 러닝(LinkedIn Learning), 코세라(Coursera), 유데미(Udemy) 등 온라인 강좌가 늘어 비즈니스에서 언어, 취미에 걸친 다양한 주제를 학습할 수 있다. 일부 학습 프로그램은 온라인 토론 기회를 제공하며 친구와 동료와 함께 같은 코스에 등록해 매주 온라인으로 각자 통찰력과 질문을 나누는 것도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공동 학습 경험은 모든 규모 그룹간에 의미 있고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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