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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단체, 팀쿡 CEO에 “개인정보보호·차별 해결 공개서한”

애플 직원 단체가 팀쿡 애플 CEO가 고위 임원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그 중에 직원 단체는 괴롭힘과 차별, 개인 정보 보호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애플에 개선을 요구했다.

애플은 2021년 들어서 직원 활동이 활발해져 직장에서 괴롭힘과 차별을 호소하는 #AppleToo 운동이 일어나고 있으며 회사와 직원 대립이 거세지고 있다. 예를 들어 애플은 팀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슬랙(Slack)이 사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와 업무에 대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런 애플 사내 슬랙에 동일 노동 임금을 호소하고 논의를 촉구하는 슬랙 채널을 만들었다. 그 결과 애플은 일을 수행하기 위해 제공된 슬랙에서 인정하지 않는 사내 동아리나 취미 활동을 할 수 없다며 이 채널을 중단한 것으로 보도됐다. 또 전국노동관계위원회가 노동 조건이 불평등하다는 직원 주장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이번 공개서한을 발표한 것도 #AppleToo 운동을 전개하는 직원 단체다. 직원 단체는 애플은 다양성과 공정성 그리고 모든 사람이 최고의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에 대처를 하지만 실제로는 인사부에서 괴롭힘이나 차별을 경험한 애플 직원 대부분은 사내에서 더 약한 입장에 놓여있다며 애플 노동 환경이 불평등하다고 주장했다.

또 개인 정보 보호와 장치 연결을 위한 애플 정책은 소송을 통해 개인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위험이 따른다며 몸과 마음에 대한 건강 문제로 휴가나 숙박 시설 이용을 요구할 때 애플과 애플 대리인에 대한 개인 의료 정보를 2년간 공개하도록 요구된다며 애플은 자사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을 자랑하고 있지만 노동자 개인 정보는 관계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직원 프라이버시는 지켜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수백 명이 학대와 차별, 괴롭힘 체험을 기록하고 있다며 수백 명이 자신이 체험한 걸 사내에서 정식으로 보고했음에도 아무런 구제도 받지 못한 걸 기억하고 있다고 밝혀 괴롭힘과 차별 문제도 못 본 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직원 단체 요구 사항을 보여준다. 투명성이 높고 노동 내용에 충분히 부합하고 공정하고 합당한 보상을 애플 전체에서 실현하라는 것. 개인 아이클라우드를 자신의 장치에 동기화시켜야 한다는 직원에 대한 개인 정보 보호 관행 시정, 애플 인사와 기업 행동, 리더십 전체 책임에 대한 제3자 기관에 의한 감사, 사내에서 일어난 우려 사례를 등록하는 과정 도입. 인종 차별이나 성차별, 학대, 괴롭힘, 보복에 대한 모든 보고를 재조사하고 해결하는 것.

직원 단체는 애플은 옳은 일을 하는 게 요구되고 있지만 이는 직원 취급도 같은 것이라며 자신들이 호소하는 건 애플이 포괄성, 다양성, 공정성 약속을 이행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모두가 안전하고 환영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평등한 기회와 대우가 약속되는 것 같은 환경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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