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환 기자
트위터는 2020년 인기를 얻은 음성 SNS인 클럽하우스(Clubhouse)와 비슷한 음성 대화 기능인 스페이스(Spaces)를 2021년 5월 시작한 바 있다. 현재 스페이스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지만 트위터가 새로 유료 기능인 티켓 스페이스(Ticketed Spaces)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8월 27일 스페이스 공식 트위터 계정은 스페이스에서 사용자가 돈을 버는 걸 도와줄 것이라며 오늘부터 일부 호스트는 티켓 호스트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iOS만 해당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조만간 누구나 이용 가능하게 될 전망이라며 조금 시간은 걸리지만 누구나 이 기능을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밝히고 있다.
티켓 스페이스에서 호스트는 스페이스 대화방에 1∼999달러 가격을 설정할 수 있으며 인원수에 제한을 넣을 수도 있다. 또 트위터에 따르면 티켓 스페이스 수수료는 3%에서 호스트 티켓 금액 97%를 수익으로 할 수 있다. 하지만 앱 매출이 5만 달러를 초과하면 수수료는 20%로 올라간다고 설명하고 있어 앞으로 수수료가 증가하는 일도 생각할 수 있다.
또 티켓 스페이스를 이용하려면 호스트를 맡은 사용자에 최소 1,000명 팔로어가 존재해야 하며 지난 30일간 적어도 스페이스 3개 호스팅이 필요하며 17세 이하는 스페이스에 요금을 부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이원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