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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스피커와 알렉사가 만났다

보스가 알렉사를 지원하는 스마트 스피커 3종을 발표했다. 보스 홈 스피커 500(Bose Home Speaker 500)과 보스 사운드바 500(Bose Soundbar 500), 보스 사운드바 700(Bose Soundbar 700)이 그 주인공. 이들 제품은 모두 음성비서 기능인 알렉사를 탑재하고 있다. 물론 다른 음성비서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보스는 이들 제품에 자체 마이크 기술을 탑재했다. 마이크 어레이 8개를 배치해 음악은 물론 주위 사람의 대화가 겹쳐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도 이용할 수 있다.

보스 홈 스피커 500은 일반 형태로 생긴 제품이다. 크기는 204×170×110mm이며 무게는 2.1kg. 가운데에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재생 중인 앨범이나 노래명, 가수명, 음악 서비스명, 라디오 방송국명 같은 정보를 표시해준다. 본체에는 커스텀 드라이버 2개를 역방향으로 배치해 소리가 실내 벽에 반사되도록 해 스테레오 음향을 낸다.

함께 발표한 사운드바 시리즈는 말 그대로 사운드바에 스마트 스피커 기능을 더한 것이다. 700 모델은 57×980×108mm, 500은 44×800×102mm다. 사운드바는 모두 따로 리어 스피커를 추가하는 등 5.1채널 서라운드 환경을 구축해 이용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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