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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팟캐스트] 삼성 위협하는 샤오미·윈도365 관심 폭발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해 스마트폰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2021년 8월 2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내에서 샤오미 스마트폰 출하량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고 합니다.

기사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추가로 발표된 바에 따르면 2021년 6월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 데이터에서 2021년 6월 샤오미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이 세계 1위에 올라섰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8월 3일부터 제공을 시작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인 윈도365가 서비스 1일 만에 무료 정원이 차면서 신청 접수를 중단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곧 평가판 제공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7월 발표한 윈도 365는 운영체제를 클라우드에서 제공해 모든 단말을 동일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구독 서비스입니다. 윈도 365가 큰 관심을 끌면서 다시 한 번 구독과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최근 성희롱과 차별 문제로 소송 사태에 휘말리기도 했는데요. 결국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제이 알렌 브랙 대표가 사임하는 걸 분명히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소송도 제기된 상태라고 하네요.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일련의 문제를 의도적으로 공개하지 않은 탓에 규제기관 법적 조치와 단속 위험이 높아졌다며 연방증권법상 투자자 보호를 위한 손해 배상을 요구하는 집단 소송을 한 것입니다. 이래저래 블리자드가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한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여권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백신 여권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것이죠. 다만 증명서 형태는 국가나 단체에 따라 제각각인 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호주 정부가 백신 디지털 인증서를 발급하고 애플 월렛에 인증서를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그 뿐 아니라 7월 말에는 영국 국민의료서비스 앱에서 인증서를 월렛에 추가하는 걸 구현하기도 했습니다. 월렛 앱에 추가하는 건 앞으로 디지털 인증서 표준 기능이 될지도 모른다는 말도 나옵니다. 한편 미국 뉴욕시는 백신 접종률 향상을 목적으로 실내 레스토랑에서 식사와 체육관 이용, 콘서트 관람 등에 있어 백신을 적어도 한 번은 접종했다는 증명서를 제시하는 걸 요구하는 프로그램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백신 여권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자동차 제조사 니콜라 설립자이자 회장이던 트레버 밀턴이 증권 사기 2건과 전신 사기 혐의 1건으로 기소됐습니다. 밀턴은 니콜라 주가를 올리기 위해 사업에 관한 거의 모든 면에서 허위 발언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니콜라가 광고를 위해 제작한 영상은 전기 트럭이 자력으로 달리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내리막길을 외부 힘으로 달리는 가짜 영상이었다는 것도 있습니다. 검찰은 밀턴이 주로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런 정보로 오해를 주고 투자를 모집하고 있었다는 걸 밝히고 피해자 중 수십만 달러를 쏟아 부은 사람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니콜라는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업체인 동시에 발명가인 니콜라 테슬라에서 모두 이름을 따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만 테슬라와는 다른 갈림길에 선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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