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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모션으로 본 와인글라스 깨지는 순간

고속 카메라를 이용해 다양한 영상을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슬로모가이(The Slow Mo Guys)가 와인글라스가 음파로 깨지는 순간을 슬로모션으로 잡아냈다.

이 영상은 팬텀 TMX 7510(Phantom TMX 7510)이라는 장비를 이용해 18만 7,500FPS로 영상을 포착한 것이다. 실제로 와인글라스가 음파로 깨지는 순간을 7,500배 슬로모션으로 재생하고 최신 카메라 렌즈를 통해 살펴본 것이다. 영상은 와인글라스 위치와 카메라 재생 속도 등 조건을 바꿔 가면서 실험을 반복한 것이다.

첫 실험은 504Hz 고음이 울린 뒤 단번에 깨진 와인잔과 이 순간을 8만 2,000FPS 슬로모션 재생을 살펴본 것. 다음 실험은 새로운 와인잔을 506Hz 고음을 내보내고 18만 7,500FPS 슬로모션으로 재생하자 서서히 금이 가는 걸 볼 수 있다. 실제 벌어지는 일도 세세하게 보면 여러 일이 벌어진다는 걸 알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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