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
구글이 이미지 인식 엔진인 구글렌즈(Google Lens)를 데스크톱 버전 크롬 브라우저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렌즈는 카메라를 향한 이미지 속 물체를 인식하고 사용자에게 해당 내용을 제시해준다. 지금까지 이 기능은 모바일 버전을 선보인 상태지만 지난 4월 데스크톱 버전 구글포토(Google Photos)에 OCR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이어 얼마 전부터 배포를 시작한 데스크톱 버전 크롬 브라우저 버전 92는 이미지 오른쪽 클릭 메뉴에 구글렌즈에서 이미지 검색(Search Image in with Google Lens)을 추가한 것. 이 기능을 선택하면 사이트(lens.google.com)로 이동해 이미지를 구글렌즈로 해석한 결과가 나타난다.
구글렌즈 사이트는 위키백과 톱매치(Top match)와 비슷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또 검색 이미지를 자를 수 있고 업로드 기능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올릴 수도 있다. 필기 인식에서 수식 압축 기능까지 AI를 활용한 편리한 기능을 속속 추가하고 있는 구글렌즈가 앞으로도 모바일에서 데스크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글 서비스로 통합하게 될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