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동영상 서비스 애플TV+(Apple TV +)를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자사 제품을 구입한 사람을 위해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캠페인을 종료하고 7월 1일부터 3개월로 단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이 소니와 협력해 일부 지역 플레이스테이션5 사용자를 위해 6개월간 무료 평가판을 제공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애플TV+ 응용 프로그램은 2020년 11월부터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시리즈 전용으로 전달이 시작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먼저 애플 아이디를 생성하거나 기존 아이디로 로그인한 다음 게임 전용기를 통해 게임 패드를 들고 애플이 제공하는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구입하거나 대여, 애플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다.
이번 무료 평가판 제공은 영국과 캐나다 거주 플레이스테이션5 사용자를 위해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국용은 플레이스테이션4 1대에 한 번만 사용할 수 있으며 애플TV+ 가입자당 하나로 제한되며 7월 22일까지 교환해야 한다고 한다. 유사 기술은 캐나다 전용 사이트도 있고 여러 국가나 지역에 준비되어 있다.
애플이 자사 장치 구입 사용자보다 소니 제품 소유자를 우대하는 건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 미국 대형 슈퍼마켓 브랜드인 타깃이 운영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인 타깃서클(Target Circle) 가입자는 애플TV+를 4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로쿠 같은 스마트TV 사용자에게도 무료 평가판을 제공한다.
애플TV+는 더모닝쇼, 그레이하운드 등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오리지널 프로그램과 영화에 충실하고 있다. 앞으로도 SF 작가인 아이작 아시모프 원작 파운데이션 등 전달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플레이스테이션5 사용자용으로도 무료 평가판을 확대하면 사용자 수 증가에 탄력이 붙을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