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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열사병 대책용 웨어러블 온도계 선보여

IOC 월드 와이드 파트너인 알리바바(Alibaba) 그룹이 도쿄 올림픽 직원 열사병 대책 일환으로 착용할 수 있는 모바일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14개소에 설치한 여러 센서에서 얻은 기온과 습도, 일사량, 복사열, 풍속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보내고 귀에 걸고 있는 착용할 수 있는 센서에서 측정한 직원 체온과 심박수 데이터와 결합해 판정한 위험에 따라 수분 섭취 등 열사병 예방 조치를 강구하도록 스마트폰에 알람을 보내는 것이다. 위치나 회장별로 실시간 상황과 개개인 생체 데이터를 조합해 직원마다 핀포인트 경고와 알림을 보내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일본 도쿄에선 지난 12일부터 열사병으로 긴급 후송자가 전국에서 4,510명, 도쿄도에서 352명으로 지난해 51명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상태다. 대회 관계자 사이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매일 발견되어 대회 시작 전인 7월 21일 기준 79명에 이르는 등 위험을 안고 있다. 코로나19 뿐 아니라 혹서기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열사병 방지는 중요할 수 있다.

알리바바 그룹은 올림픽 공식 클라우스 서비스 파트너로 이번 열사병 예방 시스템 외에도 경기 전달과 온라인 회견, 미디어 관계자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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