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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유료 판매한 마지막 OS 무료로 배포중

애플이 개발해 2011년 유료로 제공하기 시작한 맥용 운영체제인 OSⅩ 라이언(Lion)과 후속 버전인 OSⅩ 마운틴 라이언(Mountain Lion)을 배포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한다.

2021년 6월 맥용 최신 운영체제인 맥OS 몬테레이(macOS Monterey)를 발표한지 얼마 안 됐지만 2021년 7월 25일 출시된 OSⅩ 마운틴 라이언까지 모든 버전이 유료로 배포되고 있다. 2013년 배포된 OSⅩ 매버릭(Mavericks) 이상은 모두 무료로 배포됐지만 일부 사용자는 적합한 운영체제에서만 작동하는 소프트웨어 등을 사용하기 위해 19.99달러로 배포한 OSⅩ 라이언이나 마운틴 라이언을 설치했다.

하지만 2021년 6월 23일 애플은 운영체제 2개를 무료 배포로 전환하고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OSⅩ 라이언 설치에 필요한 시스템 요구 사항을 보면 인텔 코어2 듀오, 코어i3이나 i5, i7 또는 제온 프로세서를 타재한 맥 컴퓨터이면서 OSⅩ 스노레오파드(Snow Leopard) v10.6.6에서 v10.6.8까지. 또 램 2GB와 하드디스크 여유공간 7GB가 필요하다.

OSⅩ 마운틴 라이언 설치에 필요한 시스템 요구 사항은 OSⅩ v10.6.8이나 OSⅩ 라이언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며 램 2GB, 하드디스크 여유 공간 8GB 이상이 필요하다. 또 OSⅩ 마운틴 라이언이 설치 가능한 단말도 따로 목록에서 미리 확인을 해봐야 한다.

애플이 이런 오래된 운영체제를 무료로 배포하는 이유는 알 수 없다. 관련 내용은 이곳(OSⅩ 라이언, OSⅩ 마운틴라이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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