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6월 1일(현지시간) 크롬OS 최신 버전인 버전 91에서 니어바이 셰어(Nearby Share) 배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니어바이 셰어는 아이폰이나 맥에서 말하는 에어드롭(AirDrop)에 해당하는 기능. 2020년 8월 안드로이드 6.0 이상 전용으로 릴리스되고 있다. 2021년 3월 크롬북 10주년 업데이트 당시 니어바이 셰어는 몇 개월 이내에 크롬북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실현한 것이다.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물론 크롬북끼리뿐 아니라 안드로이드와도 공유가 가능하다. 설정 메뉴에서 공개 범위를 선택할 수 있어 낮선 사람에게 파일을 전송하는 걸 방지할 수 있다. 덧붙여 공유할 수 있는 파일 뿐 아니라 복사한 텍스트나 URL 등을 보낼 수 있다. 일일이 자신에게 이메일을 보낼 필요가 없다.
또 버전 91에선 니아바이 셰어 외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눈에 띄는 곳에선 앱 아이콘에 작은 원형 배지가 표시되고 새 알림이 있다는 걸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다시 말해 안드로이드와 같은 행동이다.
그 밖에 아티스트(Leo Natsume) 새 배경화면을 추가하고 구글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 파일을 로컬에 저장하고 오프라인 액세스를 할 수 있다. 이 기능은 6월말 배포를 시작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