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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안드로이드용 베타테스트 시작한다

음성 채팅 서비스인 클럽하우스(Clubhouse)는 현재 iOS 입에서만 즐길 수 있지만 4월 초 구글과 연계해 안드로이드용 개발을 진행하는 게 밝혀진 바 있다. 5월 2일(현지시간) 발표된 최신 릴리스 노트에 따르면 안드로이드용 앱 러프 베타 버전을 소수 테스터 전용으로 제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개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지 않는 클로즈 베타테스트인 것.

다만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많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클럽하우스에서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말로 곧 공식 서비스를 하겠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3월말 시점 클럽하우스는 앞으로 2∼3개월이 걸린다고 밝혀 여름 무렵 전망을 언급한 만큼 예정보다 빠른 속도로 실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지금 상황은 경쟁 업체가 속속 음성 채팅 서비스에 진출하고 있다. 이미 트위터의 스페이스는 iOS 버전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버전도 팔로어 600명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페이스북도 올 여름 음성 채팅을 포함한 새로운 오디오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역시 목소리만 전달하는 기능을 내놓는 등 각사가 모두 단순한 음성 채팅 영역을 넘어선 다음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안정감을 보여줄지 아니면 추격자에게 삼켜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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