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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 구성요소용 플래시 플레이어, 7월 완전 삭제

마이크로소프트가 7월 윈도10 구성 요소로 어도비 플래시(Adobe Flash)를 제거하는 업데이트를 배포한다. 또 이보다 먼저 이 달 배포 예정인 윈도10(Windows 10) 21H1로 업데이트하면 이 시점에서 플래시는 삭제된다.

플래시 소탕(?) 작접은 윈도 8.1과 윈도 서버 2012, 윈도 임베디드 8 스탠더드 등 오래된 운영체제에서도 실시된다고 고지하고 있는 만큼 해당 운영체제에서 플래시 필수 작업을 하던 사용자라면 사전 대응책을 생각해둘 필요가 있을지 모른다. 또 지원 페이지를 보면 사용자가 수동 설치한 응용 프로그램으로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Adobe Flash Player)는 제거되지 않는다.

이번 삭제는 아직 운영체제 구성 요소로 사전 설치되어 있는 플래시 플레이어 제거지만 2021년 1월 이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에선 플래시 기능은 삭제되어 있다.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등 주요 브라우저는 2016년 이 같은 해제를 실시하고 어도비 자체도 2020년 말부터 지원을 중단했다.

모든 환경에서 플래시 지원 종료가 진행되고 있지만 역사상 플래시로 구축한 소프트웨어 자산에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게 있는 만큼 인터넷 아카이브(Internet Archive)는 이런 유산을 인터넷의 중요한 부분으로 저장한 라이브러리를 공개하고 있기도 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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