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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내장한 자전거 튜브 “공기압을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을 대면 공기가 새어나가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자전거 튜브가 탄생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터보리토(tubolito)가 개발한 것으로 오렌지색 튜브에 NFC 칩을 내장하고 있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압력을 가시화해주는 것이다.

PSENS라고 불리는 기술을 통해 이 튜브는 스마트폰 케이스 등 다양하고 가벼우면서 강도는 높은 TPU 소재, 밸브 근처에 장착한 NFC 칩은 건전지가 필요 없으며 무게도 7g에 불과할 만큼 가볍다. 공기압 측정기가 있는 펌프와 게이지가 없지만 비접촉으로 몇 초면 간단하게 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현재 PSENS 기술을 지원하는 튜브는 터보 MTB PSENS(Tubo MTB PSENS)라는 제품 뿐이며 27.5인치와 29인치에 44.90유로에 구입할 수 있다.

참고로 TPU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밟을 때 열이 튜브에 전해지기 어려운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한 자전거에만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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