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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갤럭틱이 공개한 3세대 우주선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이 차세대 우주선인 스페이스십III VSS 이메진(SpaceShip III VSS Imagine)을 공개했다. 스페이스X 스타십처럼 스테인리스 광택 우주선은 눈길을 끌지만 스페이스십III은 거울 같은 도금을 한 광택이 나며 온도가 까다로운 우주 비행에 열 보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모듈형 디자인을 채택하는 한편 지금까지 기체보다 부분부분 유지 보수와 개선을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버진갤럭틱 측은 미래 우주선 설계와 제조 기반을 구축할 기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런 모습만 주목하면 스페이스십투에서 크게 달라진 것 같지는 않다. 운용 방법이 같고 모선에 매달려 상공으로 옮겨져 발사하는 방법도 그대로다. 다만 유지 보수가 쉬워지는 만큼 궁극적으론 연간 400회 비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총수는 이 우주선이 곧 우주의 경이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천 명에게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관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십III은 단순히 외형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늘어나는 버진갤럭틱 우주선을 상징한다며 모든 창조와 혁신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되며 자신의 소원은 우주로 여행을 떠나는 모든 이들이 신선한 관점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지상으로 돌아가 우리가 사는 지구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진갤럭틱은 스페이스십III 2호기가 될 VSS 인스파이어(VSS Inspire)도 건조 중이다. 또 초호기인 VSS 이메진은 앞으로 지상에서 시험을 실시하고 여름 활강 시험 비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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