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충돌 피하면서 36km/h 질주하는 창고 로봇

로드러너(LoadRunner)는 프라운호퍼(Fraunhofer) 물류연구소가 설계, 개발한 창고 로봇이다. 골판지와 짐 30kg까지 2개를 연계하면 긴 포장재를 옮길 수 있고 화물 무게에 따라 36km/h 최고 속도를 내며 창고를 빠르게 돌아다닐 수 있다.

그만큼 속도가 나오기 때문에 이 로봇은 적하할 때 급제동을 걸고 실린 화물을 인도 장소에 슬라이드시키는 육체적 노동을 이용한다. 로드러너는 빠르고 효율적으로 완전히 골판지 상자 속에 단단히 포장된 제품으로 보호되고 있는지가 중요할 수 있다.

로드러너는 빠르게 움직이는 만큼 충돌 사태를 피하기 위해 로봇에게 지능을 부여하고 있다. 근처에 있는 비행 방향 신호를 수신하는 새떼 행동과 비슷한 것으로 로드러너는 주위 로봇 위치와 속도, 방향을 추적하는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사고를 피하기 위해 궤도를 수정한다. 이 방법은 중앙 제어 시스템과 창고에서 모니터링을 위한 고가 센서 장치를 설치할 필요도 없다고 한다.

로봇마다 초당 400장 촬영하는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방향 파악과 위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아마도 바닥에 페인팅한 모양이나 표지판도 지원한다. 컨베이어 벨트 같은 수백만 달러로 기존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 시설을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바닥을 청소하고 장애물을 치우고 바닥에 선만 페인트하면 가능해질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