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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머신이 만드는 트럼프 타워

영상 속에 나오는 건 유튜버인 아서 사세크(Arthur Sacek)라는 남성이 제작한 레고로 만든 트럼프 타워다. 예전에도 매직큐브를 몇 초 만에 풀어버리는 로봇이나 선물용 포장지를 절단해주는 장치 등을 복잡한 레고로 구현한 제품이 있었다. 하지만 이 제품은 트럼프 타워를 만드는 것만으로도 지금까지 소개해온 기계 상단에 이름을 올릴 만큼 훌륭하다.

이 시스템에 사용한 부품 대부분은 레고 에듀케이션 스파이크(SPIKE) 프라임 시리즈다. 제작자는 5개월간 수많은 프로토타입을 설계하고 조립하는 작업을 수행해 200시간 이상을 보냈다고 한다. 물체를 취급하게 설계된 레고로 만든 기계를 조립하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카드처럼 취급이 어렵고 제대로 균형을 잡기 어려운 물건이라면 난이도는 더 높아진다.

이 타워 건설 기계에 사용된 부품은 컴퓨터 두뇌와 컨트롤러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프라임 허브 3대와 모터 L2, 모터 M8, 컬러 센서 3개, 포스 센서 등 복잡하고 정교한 필요한 부품이 있더라도 자작하는 건 어려울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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