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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美英서 픽셀 기업 판매 전용 사이트 열어

구글이 미국과 영국에서 픽셀(Pixel) 스마트폰을 기업에 어필하는 특설 사이트인 픽셀포비즈니스(Pixel for Business)를 개설했다. 픽셀은 비즈니스 용도에 최적이라는 3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구글은 기업에 권장하는 안드로이드 기기에 보증 문서를 주는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Android Enterprise)도 201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픽셀포비즈니스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다루지만 자사가 단말기를 판매하고 있는 이상 이를 어필한다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

정작 픽셀이 기업에 최적이라는 이유로는 첫 번째는 보안성을 들 수 있다. 전용 보안칩인 타이탄M(Titan M)을 탑재했다. 그 뿐 아니라 정부와 기업 인증(Common Criteria/NIAP FIPS 140-2, STIG), 3년간 보안과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보장하고 있다는 점도 어필하고 있다.

또 수동 설치가 필요 없는 제로 터치 가입이 가능하며 관리 API를 통해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 형태가 가능하다. 직장과 개인 프로필을 분리할 수 있는 것도 기업 친화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항상 최신 안드로이드가 작동해 G메일과 문서, 듀오, 미트 같은 구글 서비스를 직접 통합했다는 점도 추천 이유로 들고 있다.

또 소비재로서 픽셀 단말의 특징으로 거론되는 카메라 성능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기업을 염두에 둔 것이지만 사이트에서 기업 담당자가 검토할 수 있도록 단말별 소개서는 내려 받을 수 있다. 어쨌든 재택근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업 IT 관리 부서에서도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픽셀이 매력적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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