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IT 주요 소식 알아봅니다. 먼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CEO 직에서 퇴임합니다.
베조스는 2021년 2월 2일 공개한 아마존 직원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2021년 3분기 아마존 CEO 직에서 사임하고 이사회 의장에 취임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CEO 후임은 아마존 클라우드 부문을 이끄는 앤디 재시가 맡으며 베조스는 이사회 회장으로 취임해 신제품과 초기 사업에 자신의 관심을 집중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요즘 자동차 관련 소식도 많죠. 포드가 구글과 6년간 업무 제휴를 하고 2023년 이후 포드가 생산하는 자동차 수백만 대에 안드로이드를 탑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업무 제휴를 통해 포드는 2023년부터 생산하는 자동차에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어시스턴트, 구글 지도 등 구글이 개발한 시스템을 탑재할 전망입니다.
또 중국 심천에선 2021년 1월 27일부터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배차 서비스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반인도 이용 가능한 자율주행 차량을 통한 배차 서비스는 세계 최초라고 하네요.
오토엑스가 제공하는 자율주행 차량 차종은 크라이슬러 퍼시피카입니다. 정면에는 카메라와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자동차 사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사이드미러와 지붕에 장착할 수 있죠. 오토엑스 로봇택시 서비스 이용은 유료입니다. 오토엑스는 또 심천 뿐 아니라 상하이에서도 로봇 택시 서비스를 시험 제공하고 있지만 상하이에선 인간 운전사를 태우고 운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다음은 원격 충전 기술 소식입니다. 미 에어 차지 테크놀러지는 샤오미가 발표한 스마트폰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몇 미터 원격 거리에서 충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치 같은 무선 기술은 무선 충전 케이블과 단가 없이 충전 패드에 올려두는 등 밀착시킬 필요가 있죠. 하지만 미 에어 차지 테크놀러지 충전 범위는 송전기에서 몇 미터 거리입니다. 방에 1대만 있으면 스마트폰이 어디에 있어도 사용 중 항상 충전할 수 있고 여러 대를 동시 충전하는 것도 가능한 것이죠.
다음 소식입니다. 2021년 1월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 모인 개인 투자자가 게임 소매 체인 게임스탑 주식 구입을 호소하면서 회사 주가가 폭등하는 사태가 발생했죠. 이에 따라 게임스탑 주식 구입을 일시 제한했다가 사용자 반발에 따라 거래를 재개한다고 발표한 주식 거래 앱 로빈후드가 거래 제한을 단행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비디오 게임 판매 체인인 게임스탑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 부진에서 주가 침체가 예상되고 있으며 헤지펀드 등이 공매도를 걸고 있었죠. 하지만 이에 반발한 레딧 사용자가 대거 게임스탑 주식을 매입해 주가가 상승하면서 손절 환매가 추가 주가 상승을 일으키는 쇼트 스퀴즈가 발생, 게임스탑 주가는 5일간 3배로 부풀어 올랐습니다.
이 사태에 따라 주식 거래 앱 로빈후드는 지난 1월 28일 게임스탑 주식 거래 제한을 실시했지만 사용자와 정치인에게 비난을 받았고 다음날인 29일 한정적이지만 제한 해제, 사용자가 보유할 수 있는 게임스탑 주식수를 1주로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에 대해 로빈후드는 일부 종목 거래를 중다한 건 사람들이 해당 주식을 살 수 있도록 하고 싶었기 때문이 아니며 클리어링하우스에 예탁금이 고액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가격 변동이 큰 종목 구입을 제한해 클리어링하우스에서 결제가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주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