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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AR로 뮤직비디오 만들어주는 앱

레고 비디요(LEGO VIDIYO)는 레고가 선보인 AR을 이용한 뮤직비디오 제작 앱이다. 레고 미니 피규어에 증강현실을 곁들여 달리고 일러스트가 그려진 타일형 블록을 인식해 특수 효과를 추가할 수 있게 해주는 것. 유니버설뮤직그룹과 제휴해 촬영 영상에 음악을 더해 뮤직비디오로 올릴 수 있다.

촬영 준비시간은 3초면 충분하다. 집이나 공원 어디서나 세트만 세우면 된다. 비트비츠(BEATBITS)라는 타일이 대량으로 준비되어 있으며 미니 피규어를 태운 무대와 함께 효과음, 시각 효과, 춤 동작 등을 추가하거나 조종할 수 있다.

음악 스타일과 장르에 맞춰 세계적 수준 뮤지션 곡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 사용자는 이 키트와 앱에서 감독, 프로듀서, 주연, 효과 등 모든 걸 혼자 처리할 수 있다. 영상 길이는 기본 60초지만 5∼20초까지 5초 단위로 단축할 수 있다. 완성되면 레고 비디요 앱에 올려 커뮤니티 내에서 즐길 수 있다. 다만 영상 공개는 보호자 제어를 통해 공개 전 내용이 확인되며 작성자와 댓글 작성자 등은 익명 처리해 개인 정보도 배려하고 있다. 앱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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