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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로서의 배달 꿈꾼다…獨 윙콥터

윙콥터(Wingcopter)는 독일 드론 기업이다. 2017년 설립 이후 특허 기술인 틸트로터 기구를 채택한 운송용 윙콥터 178 헤비리프트(Wingcopter 178 Heavy-lift)를 개발해 제조, 비행이 가능하게 했다. 수직 이착륙기가 가진 장점과 장거리 수평 비행이 가능한 고정익기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 윙콥터 드론은 6kg 화물을 탑재하고 최고 속도 160km/h로 120km 범위를 비행할 수 있다.

윙콥터는 이미 전 세계 각지에서 상용 운용을 하고 있다. 비누아투에선 유니세프와 공동으로 외곽 지역에 백신을 제공한다. 탄자니아 정부와 함께 의료용품을 양방향 배송한다. 아일랜드에선 인슐린 수송을 위한 세계 첫 육안 전망 외 그러니까 BVLOS 긴급 대응을 위해 인간 운영자 육안 범위를 넘어 드론 비행을 하는 운용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현하기도 했다.

윙콥터는 서비스로서의 배달 제공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SaaS처럼 지속적으로 매달 정해진 고정 수익화가 가능한 서비스를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OEM 역할도 계속한다. 독특한 틸트로터 기수를 통해 비행 효율 뿐 아니라 다양한 조건 비행에도 대응할 수 있기 때문.

윙콥터는 최근 시리즈A 라운드에서 2,200만 달러 자금을 조달했다. 회사 측은 미국 FAA 승인을 위해 내부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비행 운용 시험을 위한 인재를 미국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또 유니세프(African Drone and Data Academy)와 협력해 드론 비행과 운영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잠재 고객을 위한 시도도 시작한 상태다. 윙콥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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