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프로7(Surface Pro 7)과 13인치 맥북 프로(MacBook Pro)를 비교하는 광고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고 자사의 서피스 프로7이 더 나은 선택이라는 점을 어필했다.
이 광고(Microsoft Surface Pro 7 : The Better Choice)는 서피스 프로7이 터치스크린을 갖췄고 스타일러스 용이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맥에선 작은 터치바 밖에 없으며 왜 전체 화면이 터치스크린이 아닌 거냐고 비아냥댄다. 분리 가능한 키보드와 저렴한 가격, 더 나은 게임 장치라고도 주장한다.
하지만 인텔 코어i3에 램 4GB를 탑재한 서피스 프로 7 최저가 모델의 긱벤치 점수는 싱글코어 769점, 멀티코어 1,851점이다. 또 코어i5와 램 8GB를 갖춘 상위 버전도 각각 1,210, 4,079점에 머문다. 이에 비해 13인치 맥북 프로 M1 칩과 통합 메모리 8GB 내장 모델은 싱글코어 1,735점, 멀티코어 7,686점이다. 성능 면에선 서피스 프로7이 앞서는 것이다.
가격도 12.3인치 서피스 프로7은 저장공간 1TB와 램 16GB를 갖춘 모델이 2,299달러. 이에 비해 13인치 M1 맥북 프로는 통합 메모리 16GB, 저장공간 2TB 모델 가격이 2,299달러로 차이가 없다.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홍보를 위해 아이패드와 비교 광고를 선보여 왔다. 애플 역시 윈도PC를 조롱하는 광고 캠페인을 한 적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