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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미트에서도 AI로 화상회의 음성을 실시간 번역을

오터에이아이(Otter.ai)가 1월 21일(현지시간) 구글미트(Google Meet) 사용자 1억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크롬 웹브라우저 확장 플러그인으로 실시간 대화형 문자 변환과 영상 캡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확장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구글미트 통화 중에 라이브 노트(Live Notes) 패널을 크롬 웹브라우저에서 직접 시작하고 구글미트 인터페이스 옆에 표시된다. 사용자는 온라인 미팅 중 실시간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동시 진행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글자 크기 조정과 회의 종료 이후 번역된 텍스트 저장이나 공유도 가능하다.

이런 기능은 사업자가 통신 실수를 줄이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영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음성을 문자화한 건 미팅 종료 이후 공유할 수도 있어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도 회의 내용을 알 수 있다.

또 사용자는 사용자 정의 단어를 지원하는 오터에이아이의 실시간 캡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구글미트는 이미 다른 실시간 자막 선택 기능도 있지만 다른 서비스와 차이는 오터 시스템에선 미팅 이후에도 번역 텍스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크롬 사용자라면 오터에이아이 크롬 확장 플러그인을 크롬웹스토어에서 설치하고 오터에이아이 계정에 로그인하면 된다. 유료 플랜의 경우 1개월당 녹음할 수 있는 시간이 늘고 음성과 영상 가져오기, 다양한 내보내기 옵션, 드롭박스 싱크, 추가 보안 대책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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