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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캘린더 준비중? 줌 제국의 야망

줌(Zoom)이 온라인 채팅 도구를 중심으로 새로운 채용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독자적으로 웹메일 기능 추가 준비를 하고 곧 평가판 테스트 단계로 넘어갈 것이라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그 뿐 아니다. 캘린더 기능 구현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 모두 사실이라면 마치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에 정면 승부를 거는 것 같은 행보라고 할 수도 있다.

온라인 화상 회의를 통해 단번에 사용자 확대에 성공했지만 G메일이나 구글 캘린더 등 이젠 생활 인프라가 되어 버린 도구는 여전히 구글이 사용자를 품고 있다. 구글 입장에선 줌 대신 구글 미트로 사용자를 유도하려 하지만 줌도 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소문이나 구상 단계지만 만일 현실이 된다면 줌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존재가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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