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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바이든 대통령에 서한 “코로나19 백신 돕겠다”

2021년 1월 20일자로 조 바이든이 미국 제46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아마존은 취임 직후인 바이든 대통령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마존은 이 서한에서 백신 지원을 표명하는 동시에 아마존 직원에게 조기에 예방 접종을 시키는 걸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한은 데이브 클라크 아마존 월드와이드컨슈머비즈니스 대표가 보낸 것이다. 내용을 보면 아마존이 정부 출범 100일 이내에 미국인 1억 명에 대한 백신 접종 실현을 위해 원조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아마존은 자사가 미국에서 2번째로 큰 고용주로 직원 80만 명을 미국에서 고용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자택 근무를 할 수 없는 필수 작업자라고 밝혔다. 필수 근무자는 아마존 이행센터와 AWS 데이터센터, 홀푸드 마켓 등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들은 자택 근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기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며 이를 위한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라이선스를 얻은 의료 공급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시설 내에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으며 백신을 이용 가능하게 되면 빠르게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 자사의 운영, 정보 기술, 통신 기술, 전문 지식을 활용해 정부의 백신 접종 노력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의미 있는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직원을 보호하고 전염병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가 진행하는 예방 접종 대처 원조를 약속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선 백신 접종 개시일부터 1개월이 지났지만 당초 예정보다 크게 지연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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