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산하 왓츠앱(WhatsApp)이 2020년 마지막날 14억 회가 넘는 음성과 영상 통화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용 수는 2019년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페이스북 산하 서비스로는 그 밖에도 메신저가 미국에서 그룹 통화 이용 과거 최다를 기록한 바 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라이브는 전 세계에 5,500만 건 이상 라이브 방송을 하는 등 사용량이 증가했다.
물론 이 배경에는 코로나19 감염 영향이 자리잡고 있다. 예년이면 전 세계에서 100만 명 이상 모이는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카운트다운 행사도 없고 관객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가 일제히 제한된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 SNS나 전화 서비스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또 새해 1일에는 이용이 집중됐지만 서비스 장애 같은 건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는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 초기 트래픽이 급증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례 없는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지난해 마지막날에는 페이스북 응용 프로그램 전체에서 엔지니어링팀이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문제없이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