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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틱톡·인스타그램 영상을 검색 결과에

구글이 안드로이드와 iOS 앱 내 검색 결과에 틱톡과 인스타그램 동영상을 포함하는 테스트를 시작했다.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현재 모바일 기기에서 시험 운용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테스트 중인 검색 대상이나 단어 자체도 아직은 특정 단어에 국한되어 있다. 대상 단어로 검색하면 유튜브 동영상 검색 결과와는 별도로 짧은 동영상(Short Video) 카테고리에서 틱톡과 인스타그램 영상을 표시한다.

여기에서 동영상을 탭하면 브라우저가 열리고 서비스마다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일일이 앱을 열지 않아도 된다는 게 장점이지만 구글 입장에서도 자체 서비스에서 이탈시키지 않는다는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

구글은 검색 결과에 다른 플랫폼 정보를 포함해왔다. 유튜브 동영상은 물론 2015년에는 트위터와 제휴해 검색 결과에 포함하고 있다. 이번 틱톡과 인스타그램 검색 결과가 양사와 공식 제휴한 결과인지 인터넷 내 개방적 정보로 표시하는 것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어쨌든 정식 출시하게 된다면 별도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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