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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텍, 3분기 스마트폰 프로세서 점유율 1위

미디어텍이 2020년 3분기 스마트폰 프로세서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 보고에 따르면 이 기간 중 미디어텍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1억 대 이상 판매되며 점유율 31%를 차지했다는 것.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률을 보인 것이다.

반면 중급 이상에서 고급 모델을 지향하는 퀄컴은 5G 프로세서 점츄율에선 선두였지만 전체 출하 대수 점유율은 29%로 미디어텍보다 조금 떨어졌다.

미디어텍 프로세서는 주로 보급형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있으며 인도와 중국, 라틴아메리카 등에 기기가 널리 보급되어 있다. 또 대만을 기반으로 한 TSMC에 칩 제조를 위탁하는 미디어텍이 미중 무역 전쟁 여파도 잘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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