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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성장 AMD CPU 점유율 “내년엔 더…”

AMD가 세계 최고 게이밍 CPU라고 자평하는 데스크톱용 CPU인 라이젠 5000(Ryzen 5000)을 11월 5일 출시했다. 라이젠 5000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이미 AMD 시장 점유율이 15년간 최대치로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시장조사기관 머큐리리서치(Mercury Research)에 따르면 3분기 시장 점유율에서 x86 CPU 내에서 22.4%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전 분기보다 4.1%,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난 것으로 2007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

보고서에 따르면 AMD는 다른 분야에서도 호조를 보여 사물인터넷을 뺀 데스크톱 x86 CPU 점유율은 20.1%로 전 분기보다 0.9%,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이 분야 점유율 증가는 12분기 연속이며 20.1%는 2013년 4분기 이후 최고치다. 또 사물인터넷을 뺀 노트북용 x86 CPU 점유율은 20.2%로 전 분기보다 0.3%,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이 역시 12분기 연속 점유율 증가다. 과거 최고 점유율은 202년 2분기 19.9%로 기록을 한 번 더 깬 것이다.

사물인터넷을 뺀 AMD 클라이언트 x86 CPU 점유율도 20.2%다. 전 분기 대비 0.5%,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수치다. 2011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이들 수치는 라이젠 5000 시리즈가 시장 진입 이전에 세운 기록으로 2021년 AMD가 라이젠 5000 시리즈를 순풍으로 삼아 점유율을 25%까지 늘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인텔은 2021년 1분기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로켓레이크(Rocket Lake)를 내놓을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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