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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설비 갱신 완료” 보이저2호 명령 전송 성공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3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보이저2호에 명령 전송을 실시했다. 태양계 밖 우주를 탐사하기 위해 시작한 통신망은 DSN(Deep Space Network) 안테나 중에서도 오래된 DSS(Deep Space Station) 43 무선 송신기 등 시설 업데이트가 끝나 재부팅에 따른 시험으로 수행한 것.

연구팀은 설비 공사 기간 중 보이저2호에서 상태 업데이트, 과학 데이터 수신 밖에 할 수 없었다. 하지만 10월 29일 업데이트를 완료하고 다시 지상 명령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DSS 43 시설 업데이트에선 무선 전송 장비 2종류를 더했다. 이 가운데 하나는 47년 이상에 거쳐 업데이트한 것이다. 보이저2호에 명령 전송 성공 확인을 한 것으로 2021년 2월 예정되어 있는 안테나 운용 복귀 단계가 하나 해결된 것이다.

DSS 43은 호주 캔버라에서 남반구 최대 출력을 제공한다. DSN 중에서도 유일한 출력과 위치 관계상 지구로부터 180억km 떨어진 보이저2호와 통신 설비다. 이 시설은 보이저2호와의 통신을 담당할 뿐 아니라 2021년 2월 18일경 화성에 도착할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 운영, 이후 언젠가 이뤄질 아르테미스 계획 달 탐사 임무, 앞으로 화성 유인 탐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수십 년 우주 탐사에 큰 도움을 줄 통신 설비가 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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