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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스피커 시장, 2021년 21% 성장 전망”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중국 내 스마트 스피커 출하 대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몇 개월 사이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면서 올해 시장은 성장세라는 것. 다만 여전히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계속 중인 전 세계 다른 지역에선 올해 성장률은 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스마트 스피커 시장은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 2021년에는 1억 6,300만 대에 달해 21% 성장이 예상된다. 필수품 이외에 구입 추이가 둔화되고 있음에도 상당 지역에선 외출 금지나 자제로 더 많은 소비자가 새로운 장치를 집에 들여놓거나 오래된 구형 장비를 교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마존과 구글, 애플 모두 스마트 스피커 제품을 추가 발표했다. 구글은 최근 홈 장치 브랜드를 쇄신하고 새로운 하드웨어와 네스트 오디오(Nest Audio)라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아마존 에코도 업데이트됐고 애플은 홈팟 미니(HomePod mini)를 발표했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대기업 3개사 중 중국 본토에서 스마트 스피커를 판매하는 유일한 기업이며 새로운 가격 설정은 애플이 이 시장에서 더 많은 점유율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99달러라는 가격대는 중국에서도 애플 고객층에 어필하기에 충분한 가격대라는 분석이다. 애플이 이번 기회를 이용해 가정에서 시청하는 음악이나 다른 서비스 보급을 촉진하려 한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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