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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24시간 음악 영상을…애플뮤직TV 美서 시작

애플이 음악 PV나 라이브 영상을 24시간 계속 무료로 스트리밍할 수 있는 서비스인 애플 뮤직 TV(Apple Music TV)를 미국에서 시작했다. 애플TV 앱이나 애플 뮤직 앱으로 시청할 수 있다.

애플 뮤직 TV는 독점 신작 뮤직 비디오와 신작 프리미어를 위한 큐레이션 뮤직 비디오, 라이브 영상이나 게스트를 초청해 차트 카운트다운 등 이벤트 프로그램을 전달한다. 굳이 말하자면 1990년대 미국에서 인기를 끈 음악 전문 채널 MTV의 애플 버전인 셈이다.

이 서비스는 10월 19일 시작에 맞춰 애플 뮤직 미국 차트 톱100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22일에는 브루스 스프링스틴 신작 앨범(Letter to You) 출시를 기념한 관련 PV나 애플 뮤직 전속 DJ와의 인터뷰, 팬 이벤트 라이브 중계 등을 내보냈다. 23일에도 SAINt JHN, 조지(Joji) 독점 신작 PV 프리미어 등을 선보이는 등 애플뮤직 TV는 매주 금요일 아티스트 신작 PV를 공개한다.

음악 PV를 전달하는 서비스로는 전통적인 MTV와 최근에는 유튜브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애플뮤직 TV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애플은 내년 2월 빌리 아일랜드 다큐멘터리(The World’s a Little Blurry)를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애플뮤직 TV는 미국 거주자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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