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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 2.2 초음속 여객기 프로토타입 나왔다

미국 덴버에 위치한 항공기 제조사 붐테크놀러지(Boom Technology)가 10월 7일(현지시간) 초음속 여객기 XB-1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2026년 첫 비해을 예정한 초음속 여객기 오버추어(Overture) 사전 판매를 시작한 상태. XB-1은 프로토타입에 해당한다.

XB-1은 기체 길이 21m에 날개폭은 7.4m다. 최고속도는 마하 2.2로 뉴욕에서 런던까지 3시간 30분이면 비행할 수 있다. 내부에는 제너럴일렉트릭이 설계한 J85-15엔진 3개를 얹어 1만 2,000파운드 추력을 낸다. 탄소복합재 기체는 초음속 비행으로 인한 고온과 스트레스에 노출되어도 충분한 강도와 강성을 유지할 수 있다.

앞서 밝혔듯 XB-1은 2026년 첫 비행을 예정한 초음속 여객기 오버추어의 프로토타입. XB-1로 얻은 지식을 통해 오버추어가 실현된다면 현재 민간 항공기보다 2배 속도로 여행할 수 있게 된다.

회사 측은 과거 초계기와 XB-1의 차이는 초음속 여행 실현을 위해 필요한 기술을 모두 탑재한 독자적 설계를 한 초음속 제트기라는 것이며 도면이나 CG 상태도 아니며 인간이 타도 안전하게 설계한 비행기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전망에 대해 항공업계는 코로나19 감염에 의해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지만 몇 년이 걸리더라도 결국 항공 여행은 부활할 것이며 이 때가 되면 항공사는 성장과 차별화라는 기회를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염병 타격에서 회복될 시점에 초음속 옇애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오버추어는 55∼75인승 여객기가 될 예정이며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9년 상용 비행을 시작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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