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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인스타그램, 사이버 폭력 방지 기능 테스트

지난 10월 6일(현지시간)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인스타그램이 사이버 폭력 방지를 위해 새로운 기능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10월 괴롭힘 방지의 달(National Bullying Prevention Month)에 맞춘 것.

새로운 기능은 크게 2가지다. 하나는 과거에 보고한 것과 비슷한 의견을 자동으로 숨기는 기능이다. 숨길 뿐 숨긴 댓글 보기를 누르면 내용을 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 조사에 따르면 부정적 의견은 보고 싶지 않지만 숨긴 댓글 내용은 자세하게 알고 싶어 한다는 것으로 자동 삭제되지 않는다. 다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댓글은 계속 자동 삭제된다.

다른 하나는 부적절한 코멘트 재고를 요구하는 기능을 확장하고 반복해 비슷한 의견을 게시하려는 경우 계정 삭제 가능성도 있다고 추가 경고를 표시한다. 인스타그램은 코멘트가 작성될 때 그 결과 어떻게 될지 보여줘서 실시간 재고를 구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

또 10주년을 기념해 iOS에서 아이콘 변경 기능도 출시했다. 숨겨진 기능으로 변경 방법은 트윗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10월 한정이다. 또 안드로이드에선 사용할 수 없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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