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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라도 누구나…빛나는 피아노 키보드

루미(Lumi)는 휴대용 미니 키보드다. 4년간 개발 기간을 거쳐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90분 만에 목표액을 넘어서는 자금 조달에 성공한 바 있다. 응용 프로그램과 음악 라이브러리도 사용할 수 있어 록밴드와 기타 히어로 같은 게임처럼 빛을 따라 키보드를 두드리면 좋아하는 곡을 연주할 수 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기업 롤리(Roli)가 전통 악기를 스마트 악기로 탈바꿈시킨 것. 루미는 피아노 초보자용으로 설계한 것으로 고급 소프트웨어와 뮤지션을 위한 블록(Blocks) 호환, 미디 컨트롤러 작동 등을 지원한다. 그 뿐 아니라 루미를 여러 대 늘어놓고 긴 키보드로 즐길 수도 있다.

제품 가격은 299달러. 케이스와 루미 음악 라이브러리 할인 구독 상품을 함께 제공한다. 음악 라이브러리에는 교육용 100곡, 전체 곡수는 400곡 이상이 포함되어 있다. 구독은 첫 해 이후에는 9.99달러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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