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Unity)가 9월 10일(현지시간) 클라우드 콘텐츠 딜리버리(Cloud Content Delivery) 서비스를 정식 시작했다. 엔진과는 별개인 이 새로운 서비스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와 서비스로 백엔드 플랫폼을 결합해 개발자 게임 배포와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목표는 유니티를 이용하는 개발자에 적절한 내용을 적절한 시기에 게이머에게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는 라이브 게임 서비스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유니티 측은 대다수 게임 개발자는 현재 표준 CDN(Content Delivery Network) 공급자를 사용하지만 여기에 의미하는 건 설치와 업데이트를 더 역동적으로 자유롭게 구성하게 하려면 라스트원 마일을 만들려는 것이다. 개발자는 게임을 큰 바이너리로 발송하는 걸 선택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업데이트할 때마다 사용자가 덩치 큰 파일을 반복해 내려 받을 필요가 있다.
이 서비스는 플랫폼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당분간은 모바일에 중점을 둔다. 개발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요금만 내면 된다. 지역별 가격 설정도 없다. 송신료는 첫 50GB 무료이고 다음부터 50TB까지 1GB당 0.08달러다. 또 50TB를 초과하면 0.06달러, 500TB를 넘으면 0.03달러다.
이 배달 서비스는 엔진에 의존하지 않는다. 물론 유니티는 유니티 엔진을 이용해 만든 게임을 위해 이를 사용하면 좋겠다고 여기지만 필수 조건은 아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