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모터스(Lucid Motors)가 세단형 전기 자동차 루시드 에어(Lucid Air)를 발표했다.
루시드 에어 가격은 기본형인 더에어(The Air)의 경우 8만 달러 미만이 될 것이라고 한다. 8만 달러는 모델S 기반 등급 7만 5,000달러보다는 다소 비싼 편이다. 상위 모델인 에어 투어링(Air Touring)은 654km 주행 가능하며 9만 5,000달러, 중간 모델인 에어 그랜드 투어링(Air Grand Touring)은 13만 9,000달러, 최상위 모델인 에어 드림 에디션(Air Dream Edition)은 최대 810km 주행 가능하며 가격은 16만 9,000달러다. 실제 고객 전달 시기가 가장 빠른 드림 에디션의 경우 2021년 봄, 가장 느린 더에어는 2022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루시드모터스에 따르면 기본형인 더에어에도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자동 비상 브레이크, 자동 주차 기능 등 고급 기능을 기본 장착하고 있다. 또 다른 차량과 충돌 회피 시스템 일부로 장애물이나 보행자를 포함한 객체를 검출하는 레이저 기반 센서와 표준 라이다를 갖춘 첫 번째 생산 차량 중 하나다.
로터스와 재규어, 테슬라 등에서 경력을 쌓아온 피터 로린슨 CEO는 전기차를 향상시키는 걸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업계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로 전환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루시드에어는 자체 개발을 통해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을 소형화해 그만큼 공간을 실내 공간으로 활용하는 루시드 스페이스 콘셉트(Lucid Space Concept)를 채택했다. 이 콘셉트는 루시드에어와 SUV 타입 차체를 살짝 공개한 LEAP(Lucid Electric Advanced Platform) 중심으로 기존 자동차 디자인을 모방하는 게 아니라 백지에서 전기차를 전용 설계해 기존 차량과는 미묘하게 다른 현대적 디자인 실현을 가능하게 한다.
또 듀얼모터로 최대 1,080마력을 발휘하는 AWD인 루시드에어는 제로에서 400km까지 9.9초 만에 가속한다. 에너지 방출 그러니까 가속 외에도 에너지를 축적하는 쪽도 신경이 쓰일 수 있다. 이쪽은 DC 급속 충전 설비를 이용하면 분당 최대 32km 주행 가능한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또 30분이면 거의 완전 충전할 수 있다.
운전지원시스템 ADAS인 루시드 드림 드라이브(Lucid Dream Drive)도 모든 차량에 기본 장착되어 있다. 루시드 측은 영상과 레이더, 초음파 등 센서군에 고해상도 라이다를 더해 드라이버 모니터링 시스템 DMS를 조합했고 지오펜스식 고해상도 동영상 맵핑을 활용해 레벨2∼3 자동운전 기술 외에 가능한 안전성을 추구하고 있다.
차량별 차이를 보면 출력에선 에어 투어링은 620마력,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800마력 등을 낸다. 드림 에디션은 최대 출력 1,080마력을 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