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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대 코어와 새 로고도 발표한 인텔

인텔이 코드명 타이거레이크(Tiger Lake)로 개발해온 모바일 프로세서를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공식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인텔은 새로운 로고도 함께 발표했다.

타이거레이크로 개발을 진행했던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인텔 아이리스 Xe(Intel Iris Xe) 그래픽을 채택했고 제조공정은 10nm 슈퍼핀(SuperFin)을 이용한다. CPU당 L2 캐시는 1.25MB이며 LLC는 12MB를 얹었다. 실행 유닛 EU는 최대 96이며 메모리는 DDR4와 LPDDR4, 여기에 GNA(Intel Gaussian & Neural Accelerator) 2.0, USB4 준거 썬더볼트4와 PCI익스프레스 Gen4에 대응한다.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이전 10세대와 비교하면 사진이나 편집 등 콘텐츠 제작 속도는 최대 2.7배,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 생산성은 20% 이상, 게이밍 성능은 2배 이상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한 노트북은 에이서와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LG전자, MSI, 레이저, 삼성전자 등 제조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은 또 새로운 자사 로고도 발표했다. 인텔이 로고를 바꾼 건 3번째로 이번에는 더 단순하게 바꿨다. 1991년 인텔 인사이드(Intel Inside)가 탄생한 이후 2006년 로고를 한 차례 바꿨다. 이번 로고는 인텔 문자를 둘러싼 선을 지우고 더 간소화했다. 다양한 색상, i에 있는 점 부분에 컬러 악센트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뿐 아니라 제온, 차세대 노트북인 프로젝트 아테나(Project Athena),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새로운 브랜드(Intel Evo platform)도 발표하고 있으며 여기에서도 새로운 인텔 로고를 채용하고 있다.

인텔은 봉(Bong)이라고 불리는 사운드 로고 역시 올 하반기 개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곧 새로운 인텔 로고를 채용한 스티커를 붙인 노트북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실제로 인텔은 새로운 로고를 채용한 11세대 프로세서와 Evo 스티커를 붙인 노트북 등장을 예고하는 듯한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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