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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 사용자 중 최신 버전 비율은 10%대

웹트래픽 분석 기업인 스테이트카운터(statcounter)에 따르면 2020년 7월 기준으로 윈도10은 77.74%에 이르는 시장점유율을 쥐고 있다. 또 윈도 사용자 중 73.05%는 윈도10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윈도 스토어앱 프로모션 기업인 애드듀플렉스(AdDuplex)가 윈도10 사용자 빌드 비율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최신 버전(Windows 10 May 2020 Update) 사용 비율은 전체 중 10% 정도 밖에 안 된다고 한다.

이 조사는 자사 SDK를 이용하는 윈도 스토어앱 5,000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13만 4,000대 윈도10 기반 PC를 대상으로 한 것. 이 조사에 따르면 2020년 5월 출시된 윈도10 업데이트 사용 비율은 11.6%다. 다시 말해 윈도10을 사용하는 사람 중 90% 가까이 최신 빌드로 업데이트하지 않았다는 애기다.

가장 많았던 건 2019년 5월말 출시된 버전1903(Windows 10 May 2019 Update)으로 사용률은 43.6%다. 다음으로는 2019년 11월 중순 출시된 버전 1909(Windows 10 November 2019 Update)로 사용률은 36.8%다.

또 윈도10 정ㅅ기 릴리스는 2020년 7월에 이르기까지 빌드별 사용량을 보면 비교적 초기 빌드는 출시 직후부터 보급이 확산됐지만 2018년 10월 출시된 버전(Windows 10 October 2018 Update) 이후 보급 속도가 급락했다.

이 업데이트는 문서 폴더 내 사용자가 데이터가 마음대로 지워지는 문제가 발생해 일시적으로 수신 거부됐다. 첫 릴리스에서 일주일 이후 수정 버전이 배포됐지만 또 다시 데이터 소멸 문제가 부상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윈도10 사용자가 업데이트를 자제하는 경향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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