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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기술을 통해 크리켓은 진화하고 있다

크리켓은 전 세계에서 2번째로 인기 있는 스포츠로 3억 명 이상 선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16세기 전반 탄생한 크리켓은 기술 진화와 함께 공구와 전술도 크게 변화해왔다. 크리켓은 기술에 의해 어떻게 변화해왔을까.

기술 발전으로 크리켓 전 과정에 걸쳐 정확한 세부사항을 관찰, 분석해 방망이로 친 공 비거리와 경계에 도달할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해 선수 역량과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크리켓은 AI와 기계학습을 통해 진화를 했고 상징적으로 2017년 ICC챔피언스 트로피에 등장한 인텔이 개발한 제품을 말한다. 제품 상단에는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스윙 속도와 각도, 샷 타이밍 등을 측정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크리켓용 사물인터넷 센서를 제작했다. 5g짜리 센서는 신용카드 정도 크기로 공을 방망이에 맞춘 뒤 속도와 샷 품질, 회전 등 정보를 취득하고 이 데이터를 분석해 능력 점수를 측정할 수 있다.

경기에서 선수가 사용하는 모든 크리켓 방망이에 센서를 탑재해 경기 중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게임 통계를 출력할 수 있다. 취득한 데이터와 클라우드, AI를 조합하는 것으로 방송국 등에 데이터를 전송하고 경기 중에도 상황을 분석하고 경기 전개 예측, 측정값 그래프를 볼 수 있게 됐다.

방송국 뿐 아니라 선수와 감독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이나 웹사이트에도 데이터가 전송된다. AI는 경기 분석 뿐 아니라 선수 각각의 약점을 분석하고 팀에 필요한 연습 방법을 감독에게 건의하고 상대팀 장단점을 분석하고 필승법을 짜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인공지능 판단에 따라 경기 출전 멤버가 결정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선수 뿐 아니라 심판도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센서가 취득한 데이터에서 공을 방망이에 맞았는지 확인하고 드론 카메라로 촬영한 경기 동영상을 확인하고 경기 판정을 실시하고 있다. 전문가는 크리켓을 더 좋게 발전시키려고 해도 AI 발전은 필요하다고 말한다. 경기 결과를 잘 이해하기 위해 국제 클럽이나 팀 상당수가 AI를 도입하고 있다. 시대 변화에 따라 시스템 신뢰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 기술은 크리켓 경기를 잘하고 경기 결과와 선수 성장을 빠르게 예측하는 새로운 방법도 개발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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