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2억 달러 조달한 임파서블푸드 “돼지고기·우유 개발 추진”

식물성 대체 육류 기업인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가 2억 달러 자금을 조달했다. 시장조사기관 프라임유니콘인덱스(PrimeUnicorn Index)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에서 임파서블푸드는 평가액 40억 달러가 뛰어 올랐다. 이번 라운드를 이끈 코투(Coatue)는 기술에 초점을 맞춘 헤지펀드이며 뉴욕 헤지펀드인 XN도 참여했다.

임파서블푸드는 지금까지 15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 회사는 새로운 투자자도 줄지어 있고 IPO도 가까울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알 수 없는 상태. 프라임유니콘인덱스에 따르면 임파서블푸드의 최근 주가는 16.15달러로 시리즈F 당시 15.4139달러를 웃돌고 있다.

임파서블푸드에 따르면 새로운 자금은 연구 개발 강화, 그 중에서도 돼지고기와 스테이크, 우유 등 신제품 개발에 쏟을 예정이다. 또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생산 능력 향상도 목표로 한다.

패트릭 브라운(Patrick O. Brown) CEO는 동물을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건 지구상에서 가장 파괴적인 기술이며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이자 글로벌 규모로 일어나는 야생 동식물과 생물 다양성의 파괴적 붕괴에 대한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사의 임무는 이런 오래된 시스템을 세계에서 가장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지속 가능한 식물성 육류 생산으로 대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선 임파서블푸드는 생산과 판매 역시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지속해 연구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자도 글로벌 식생활 시스템을 바꿔가는 자사의 사명을 믿고 여기에 막대한 경제적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