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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닮아간다? 접이식 전자책 프로토타입

전자책 관련 전문 미디어인 굿e리더(Good e-Reader)가 접이식 전자책 리더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공개된 장치는 펼친 상태에서 10.3인치이며 터치 패널에 대응하고 와콤 스타일러스를 이용해 메모도 가능하다. 힌지 구조는 갤럭시 폴드나 갤럭시Z 폴드2와 비슷한 느낌으로 한쪽에 기어 2개를 이용하는 타입이다.

이 장치는 6월 프로토타입이 공개됐지만 당시에는 힌지가 잘 움직이지 않거나 측면 버튼류가 작동하지 않는 등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새로 공개된 버전에선 해당 결함은 개선됐다고 한다.

접이식 전자책은 펼치면 이음새 없이 종이책에 가까운 독서감을 얻을 수 있어 잡지나 신문 등 넓은 지면을 읽기에 좋을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프로토타입은 킨들처럼 전면 라이트는 제공하지 않지만 대신 접이식 조명 모듈을 이용한다. 물론 제품화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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