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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 닮은꼴 로봇, 멸종위기종 관찰 나선다

슬로스봇(SlothBot)은 조지아테크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이다. 애틀란타 식물원에서 멸종 위기 동식물을 구하기 위해 생태계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명칭에서 알 수 있듯 나무늘보의 라이트스타일을 표본으로 삼아 소비전력을 최소화한 형태로 만들었다고 한다.

슬로스봇은 3D프린터로 출력한 외장과 모터, 센서 등을 내부에 담았고 몸길이는 90cm다. 전력은 태양광 발전으로 조달하며 나무 사이에 붙어 있는 긴 와이어를 천천히 이동하면서 날씨와 온도, 이산화탄소량 등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사진을 촬영하며 모니터링을 한다.

이 로봇은 미국국립과학재단과 해군연구국 지원으로 개발한 것이다. 원격 조작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능을 하며 월 혹은 연간 단위로 초기 관찰이 필요한 동식물에 적합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식물 질병 진행 상황이나 곤충이 얼마나 만연했는지 여부를 천천히 조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애틀랜타 식물원에서는 수많은 시험과 검증을 통해 방법을 확립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널리 멸종위기종 보전에 도움을 줄 예정. 개발팀은 중남미 동물 등을 관찰하고 싶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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