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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시험 비행 끝낸 버진갤럭틱

얼마 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와 국제우주정거장 우주 여행 중개 계약을 맺은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이 뉴엑시코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Spaceport America)에서 2번째 스페이스십투(SpaceShipTwo) 시험 비행을 실시했다.

이번에도 스페이스십투는 1만 5,000m 상공에서 발사됐고 속도는 마하 0.85까지 도달했다. 조종사는 조종 뿐 아니라 다양한 시험 항목 체크 등을 진행했다. 수집한 데이터는 앞으로 엔지니어에 의해 분석되고 다음 시험 비행에 활용한다. 또 다음 단계에선 로켓 추진 시험 실시를 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몇 차례 로켓 추진 시험을 실시해 고도 82km 우주 공간에 도달한 바 있다.

버진갤럭틱 측은 올해 목표는 장기적이고 정기적인 상업 우주여행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우주선과 운영 준비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서비스 시작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버진갤럭틱이 해당 기체를 이용해 앞으로 제공할 예정인 우주여행은 이미 전 세계에서 600명 이상이 예약을 한 상태다. 스페이스십투는 조종사 2명과 승객 6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우주여행을 하면 상공에서 발사된 이후 로켓 추진을 통해 단번에 우주까지 고도를 상승, 고객은 창밖으로 지구 모습을 바라보면서 무중력 상태를 5∼10분 체험한 뒤 지상으로 귀환한다. 여행 전 과정은 90분간 이뤄진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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