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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선보인 5G 지원 로봇 개발 키트

RB5는 퀄컴이 발표한 5G 통신을 지원하는 로봇 개발 키트다. 지난 2019년 발표한 RB3에 이은 모델인 것.

RB5는 자율 운용을 할 수 있는 로봇 개발 지원 플랫폼 중 처음으로 5G통신과 AI를 지원한다. 핵심은 로봇을 위한 새로운 프로세서인 QRB5165. 이 SoC는 크라이오(Kryo) 585 CPU와 아드레노(Adreno) 650 GPU를 탑재했고 AI 처리는 15테라플롭스를 지원한다. 여기에 5G 연결 속도를 더했고 밀리미터파 대역도 지원한다. 이전 세대 RB3은 SoC로 스마트폰 등에도 쓰이던 스냅드래곤 845를 채택했지만 이번에는 로봇 전용 프로세서를 준비한 것이다.

카메라는 1,200만 화소 메인과 추적, 심도 센서, ToF 센서 등 시스템을 탑재했고 최대 7대 카메라와 8K, 4K HDR 동영상, 2억 화소 촬영 처리를 대응한다. 또 자력과 기압, 온도, 초음파 등 다양한 센서도 탑재했다.

RB5는 신경 프로세싱과 머신비전, 로컬라이제이션, 장애물 감지 등 처리를 할 수 있다. 가정용 로봇에서 드론까지 응용을 기대할 수 있는 것. 지금은 가정용 청소 로봇에서 시설 경비 로봇, 드론까지 자율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은 다양한 산업에서 요구되고 있다. RB5는 이런 제품 개발에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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