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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 세미 트레일러 헤드 양산 서두른다

테슬라 CEO인 엘론 머스크가 사내에 설계 여러 측면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전기 세미 트레일러 헤드인 테슬라 세미(Tesla Semi) 양산을 시작하라고 밝혔다.

테슬라 세미는 당초 2019년 출시를 목표로 했지만 미뤄지면서 실제 판매 시작 시점은 2021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엘론 머스크는 이젠 테슬라 세미를 양산해야 할 시기라면서 지금까지는 한정적으로 생산한 게 있었지만 이를 통해 디자인 여러 측면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세미는 배터리와 파워트레인 부분은 네바다에 위치한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하며 나머지는 다른 공장에서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테슬라는 현재 새로운 차종인 모델Y와 사이버트럭을 위한 조림 공장 건설 지역을 찾고 있으며 최근에는 텍사스 오스틴과 오클라호마가 유력 후보지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전동 상용 트럭이라고 하면 테슬라 외에도 얼마 전 나스닥에 상장된 니콜라모터(Nikola Motor) 같은 곳도 참여하고 있다. 또 다임러 등도 테슬라와 같은 세미 트레일러 헤드를 개발 중이다. 디젤 엔진 소리와 검은 배기가스로 대표되는 트레일러가 달리는 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저물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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