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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 검토중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디젤이나 가솔린 차량 소유자가 전기 자동차로 교체하는 걸 지원하기 위해 최대 6,000파운드 보조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7월 6일(현지시간) 코로나19 통제 영향을 받은 영국 자동차 시장 구제를 포함한 경제 회복 정책을 발표했다. 영국은 빠르면 2032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 신차 판매를 금지하려 한다. 이때까지 판매되는 자동차 중 일정 비율은 전기차가 맡아야 하는 것. 전기 자동차는 내연기관 차량보다 일반적으로 비용대비 항속거리가 짧기 때문에 운전비용이 저렴해도 초기 비용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겐 좀처럼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다. 보조금 지급은 이런 소비자도 전기차 구입을 검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전기차 보급에는 충전소 설치 장소를 늘릴 필요가 있다. 단순히 전기차 구입 자금을 보조할 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배터리 부족 걱정 없는 충전 설비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영국이 이번 정책으로 자동차를 축으로 삼은 경제 회복 효과가 나타나고 전기차 전환을 촉진하게 된다면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정책을 펼 가능성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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