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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전자책 저작도구 앱 폐지 발표한 애플

애플이 전자서적 저작도구 앱인 아이북스 어서(iBooks Author)와 교육 지원 도구인 아이튠즈U(iTunes U)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북스 어서는 앱 업데이트가 중단되며 7월 1일 이후 신규 사용자가 쓸 수 없고 아이튠즈U는 2021년 말 폐지될 예정이다. 아이북스 어서는 맥용 전자책 저작도구다. PDF 형식을 출력하거나 아이북스 북스토어에 출판할 수 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미 만든 콘텐츠는 페이지스(Pages)로 가져올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 이미 페이지스에 아이북스 어서 관련 기능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또 아이튠즈U는 교사를 위한 지원 도구로 코스를 만들어 수업과 과제를 웹상에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2021년 폐지되면 차세대 앱으로 아이패드용 교육용 보조 도구인 클래스룸(Classroom)이나 수업 자료를 배포하고 학생 교육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인 스쿨워크(Schoolwork), IT 관리자가 아이패드나 맥 등 기기로 책이나 앱 등을 관리할 수 있는 도구인 애플 스쿨 매니저(Apple School Manager)로 갈아탈 수 있다.

지난 2012년 등장한 아이튠즈U는 몇 년 동안 장점을 낭비했고 코로나19 상황으로 발생한 온라인 수업 요구는 구글 클래스룸이 가져가게 됐다. 이런 점에서 교육 현장에서 아이패드가 아닌 크롬북 보급이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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