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6월 5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이나 동영상을 구글 포토에 전송할 수 있는 도구를 공개했다. 이 도구는 2019년 12월 아일랜드에서 테스트를 시작하고 3월에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실시한 바 있다. 2018년 7월 출시된 DTP(Data Transfer Project)를 통해 개발한 코드를 이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웹서비스를 갈아타려면 대량 데이터를 다운로드해도 이를 다른 서비스에 다시 올릴 필요가 있었다. 또 데이터 형식에 따라 그대로 업로드할 수 없는 것도 문제였다. 이런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게 DTP다.
공개된 데이터 전송은 페이스북 내 설정 및 개인정보보호에서 설정, 자신의 페이스북 정보, 사진 또는 동영상 사본을 전송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금은 대상으로 구글 포토 밖에 선택할 수 없지만 앞으로 다른 서비스로도 전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한다.
페이스북은 얼마 전 게시물 일괄 삭제 기능도 내놨지만 취업이나 전직 같은 시기 과거 정보를 삭제할 때에도 백업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은 구글 포트에 전송해두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