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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768G “120Hz 디스플레이·블루투스 5.2 지원”

스냅드래곤 768G(Snapdragon 768G)는 퀄컴이 발표한 미들레인지 SoC다. 지난 2019년 발표한 스냅드래곤 765G 후속 모델로 성능은 15% 끌어올렸고 블루투스 5.2도 지원한다.

이 제품은 7nm 제조공정을 채택했고 CPU는 8코어 64비트, 클록 주파수는 최대 2.8GHz 카이로475 프라임(Kyro 475 Prime)을, GPU에는 아드레노 620(Aderno 620)을 탑재해 스냅드래곤 765G보다 성능을 15% 끌어올렸다.

또 스냅드래곤 768G는 삼성전자 갤럭시S20 등도 지원하는 주사율 120Hz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그 뿐 아니라 아드레노 업데이터블 GPU 드라이버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직접 새로운 그래픽 드라이버를 업데이트할 수 있어 GPU 최적화와 버그 수정이 쉬워졌다.

스냅드래곤 768G는 5세대 AI 엔진인 헥사곤 696(Hexagon), 최대 다운로드 3.7Gbps, 업로드 1.6Gbps를 지원하는 5G 모뎀인 X52 5G모뎀-RF 시스템도 탑재했다. AI를 통해 실시간 번역이 가능하며 클라우드 기반 멀티 플레이어 게임에 언제 어디서나 액세스할 수 있어 게이머가 언어 장벽을 넘어 전 세계인과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다.

스냅드래곤 765G보다 진화한 것 가운데 하나는 블루투스 5.2다. 지난 1월 발표한 사양으로 차세대 오디오 규격인 블루투스 LE 오디오가 추가된 게 특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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